'퇴거명령 거부' 인천 고시텔 2명 숨진 채 발견
재건축이 예정된 인천 고시텔 건물에서 퇴거 명령을 거부하고 장기 농성을 이어오던 거주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2일) 오후 7시 35분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모 고시텔 6층에서 52살 남성과 68살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고시텔 복도와 방에는 LPG 가스통 등 위험물이 있었고 내부 가스 농도가 안전 기준치를 크게 넘어선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퇴거 명령을 받자 불을 지르겠다며 반발했고 이주비를 요구하며 24일간 대치를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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