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천의 한 고시텔에서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재건축을 앞둔 건물의 퇴거 명령에 대항하며 한 달 가까이 경찰과 대치를 이어왔는데, 어제(12일) 오전까지도 농성을 했지만 오후에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이 고시텔을 찾아가 이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자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건물 밖에 경찰 질서유지 선이 보이고, 매트리스 여러 개가 놔뒹굽니다.
건물 입구를 지키고 있는 경찰들도 보입니다.
어제(12일) 저녁 7시 반쯤 이 건물 고시텔에 살던 50대 남성과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스탠딩 : 박자은 / 기자
- "이 건물은 대부분 고시원이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폐기물과 쓰레기로 가득합니다. 철거를 앞두고 이미 지난달부터 전기와 수도도 끊긴 상황이었습니다."
건물 4-6층에 입주해 살아온 두 사람은 "재건축 때문에 철거할 테니 퇴거하라"는 명령에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