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레이스 가열…윤대통령, 내일 국회 첫 시정연설
[앵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첫 주말을 맞아 유세 활동을 본격화했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지난주 금요일 마무리된 가운데 선거 레이스도 막이 올랐습니다.
오는 19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선거운동 기간을 앞두고 후보들은 각자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요.
먼저 서울시장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오늘 오전 폐현수막을 활용하는 업체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어 오후엔 동대문 의류상가를 찾아 소상공인 지원 방안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마찬가지로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부동산 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두 후보는 오후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행사에 나란히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지방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에선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와 경기지사 선거에 나선 김은혜 후보가 함께 '원팀'으로 유세에 나섭니다.
두 후보는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까지 셋이 모여 오찬을 하고 차례로 신 후보와 안 후보의 사무실 개소식에 방문합니다.
경기지사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오늘 오전 경기 북부지역을 공략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곳곳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엔 국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내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서 첫 시정연설을 한다면서요.
추경 논의도 본격화 되겠네요?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 국회에서 추경 관련 시정연설을 합니다.
앞서 윤 정부가 제출한 36조 4,000억원 규모의 추경안 심사는 이후 상임위 예비심사를 거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질의 테이블에 오르게 됩니다.
이번 추경안이 코로나 방역으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명목인 만큼 여야 모두 신속한 집행에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송곳 심사'를 벼르고 있어 일부 난항도 예상됩니다.
한편 당초 내일 시정연설 이후로 추진됐던 윤 대통령과 여야 3당 지도부의 만찬 회동은 무산됐습니다. 민주당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윤 대통령의 국회 방문을 앞두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 절차가 진척될지 관심이 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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