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 인근에 현장 본부 차려져 사고 수습
헬기에는 3명 탑승…2명은 의식과 호흡 없이 이송
사고 헬기는 산불 진화 임차 헬기


경남 거제 선자산에서 화물을 옮기던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기장 등 3명이 타고 있었고 크게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기자]
네, 경남 거제 헬기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가 있는 뒤쪽이 헬기가 떨어진 곳입니다.

지금은 현장으로 가는 곳이 통제됐는데요.

이곳에서 사람 걸음으로 40분 정도 더 들어가야 사고 현장이 나옵니다.

현장 본부가 차려져 사고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추락 사고는 오전 8시 40분쯤에 발생했습니다.

기장과 부기장, 정비사 등 모두 3명이 타고 있었고 모두 크게 다쳤습니다.

60대 기장과 30대 정비사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 거제 선자산에는 등반로 정비사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추락한 헬기는 산불 진화 임차 헬기입니다.

허가를 받고 공사에 필요한 자재와 장비를 운반하다가 정상 부근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토부 소속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이 현장에 도착하면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또 블랙박스를 회수해 사고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은 사고 직후이고, 현장 수습이 먼저인 만큼 원인을 밝히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거제 헬기 추락 사고 현장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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