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낮 '서울 27도' 초여름 더위…자외선지수 '매우 높음'
'봄과 여름 사이 그 어딘가' 요즈음 날씨에 가장 잘 어울리는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또다시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서울이 27도, 영동과 대구는 28도까지 오르며 다소 덥겠는데요.
낮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는만큼, 일교차도 크겠습니다.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봄볕이 강하게 내리쬐며 전국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햇볕에 피부가 직접 노출되면 수십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까요.
바깥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는 수시로 덧발라주시기 바랍니다.
이 시각 위성영상 살펴보면, 오늘도 전국 하늘 쾌청하게 드러나있는데요.
이로인해 대기는 점점 메마르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늘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적으로 초속 15m 안팎, 강원 산간은 25m 안팎의 돌풍이 불겠습니다.
바람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며 대형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공기질 상황 양호합니다.
다만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며 중서부와 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먼지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는 먼지가 잔류하겠지만, 점차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며 모레부터는 전국 공기질 깨끗하겠습니다.
내일 중북부에는 비가 살짝 지나겠고, 당분간 기온은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연제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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