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내일 아침 중부 짙은 안개…낮 더위 이어져
시원하게 쏟아진 아침 소나기에 놀라진 않으셨나요?
대기 상층과 하층의 기온 차가 커서, 오늘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 지방은 요란한 소나기가 지났는데요.
비가 내린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수증기가 남으면서, 내일 아침은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특히 경기 북서부와 강원 중북부내륙은 아침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시야가 매우 답답하겠습니다.
낮이 되면 안개가 걷히고, 맑은 하늘 보이겠습니다.
다만 내일 경기도는 공기질이 종일 나쁘겠고요.
서울과 인천, 영서는 오전 한 때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예상됩니다.
강한 볕에 의해서 내일 전국 오존 농도도 높겠습니다.
내일 기온, 오늘과 대체로 비슷하겠습니다.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는 곳들이 많겠는데요.
서울은 15도로 출발해서 낮 기온 26도까지 오르겠고요.
대구는 한낮기온 29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연일 비소식 없이 맑은 날씨에, 대기의 건조함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내려진 건조주의보는 길게는 닷새째 이어지는데요.
내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으로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대형 화재의 위험이 큰 만큼, 계속해서 불씨 관리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까지 나와있는 비 소식이 없습니다.
대기의 메마름이 심화되겠고요.
초여름에 가까운 더위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생활날씨였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짙은안개 #초미세먼지 #오존 #일교차 #낮더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