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여지도 등 한양 대표 보물들…서울역사문화 특별전
[앵커]
서울역사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특별 전시를 진행합니다.
한양을 대표하는 보물을 포함해 유물 100여 점이 전시되는데요.
시민들에게 처음 공개되는 보물들도 있다고 합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1861년 대동여지도. 1856년 동여도.
김정호는 목판본 대동여지도를 만들기 5년 전, 손으로 직접 동여도를 그려냈습니다.
고산자 김정호는 조선 팔도의 모습을 가로 3.5m, 세로 7m의 이 거대한 지도에 담아냈습니다. 바로 이 동여도를 바탕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대동여지도가 탄생했습니다.
대동여지도와 동여도가 같은 공간에서 함께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이 20일부터 약 석 달간 기획 전시를 개최합니다.
한양을 대표하는 보물들이 대거 전시되는데, 왕희지체의 대가 한석봉이 쓴 글이나 한양의 관리를 임명할 당시의 임명장 등이 시민에 최초 공개됩니다.
서울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요즘, 서울 은평구의 한 토지가 조선시대 130년 동안 어떻게 거래됐는지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명품이라고 볼 수 있는 유물 10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국가에서 보물로 지정된 보물 15점이 나와있습니다. 두 자릿수의 보물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고…"
이번 특별 전시는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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