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시민에 경고한 이재명 놓고 여야 설전
이재명, 유세 중 욕설 시민에 "범죄행위"
국민의힘 "잘 아시는 분이 형수에게 욕설"
이재명 측 "아픈 가정사를 선거마다 조롱"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민하 시사평론가 / 김수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가 심야 선거운동 도중에 자신에게 욕설을 한 시민을 향해서 경고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관련 영상이 아마 있을 텐데 여기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이 후보의 지난 형수 욕설 논란까지 꺼내든 상황입니다. 일단 이 상황을 어떻게 보시는지. 사실 이재명 후보가 과거 정치현장에서도 현장에서 만난 시위대를 지나치지 않았던 것도 기억이 납니다.
◆김수민> 저는 예전에 이재명 후보의 행동 패턴에 대해서 야구선수보다는 탁구선수에 가깝다는 얘기를 했었어요. 야구선수는 스파이크 볼, 타자의 경우입니다. 선구안을 갖고 거를 것은 거르고 하는 건데 탁구선수는 어지간하면 아웃되는 거 아니면 다 쳐내야 되는 그런 게 있는 거죠.
그게 때로는 이재명 후보의 강점, 순발력으로 비춰질 수도 있었겠지만 불안요인이기도 했었던 부분인데. 이재명 후보가 최근에 논란이 된 여러 장면들이 있는데 그중의 일부는 억울한 장면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장면 같은 경우에는 사실 선거 후보로서는 굉장히 이례적이거든요. 왜냐하면 선거 후보는 의회에서 발언을 한다거나 또 다른 정치인과 설전을 벌인다거나 이런 상황이 아니라 선거운동은 진짜 무한 감정노동, 서비스 노동에 가깝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을 지지해 주십시오라고 명함을 배부한다거나 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그때 중간중간에 유권자에게 굉장히 나쁜 반응이 돌아올 때가 있거든요. 그런데 후보들이 보통 그 상황에 바로 어떻게 대응을 하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한참 웃는 얼굴로 그렇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중에 생각해 보면 그때 한마디 되받아칠 거 그랬나 생각하는 그런 상황도 있을 수 있지만 그때는 그렇게 바로 되받아치기가 어렵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심지어 차를 따라가면서 얘기했다는 거. 물론 유권자가 아무리 싫어하는 정치인이라도 욕을 하고 이런 건 잘못된 일이기나 하나 후보 입장에서 특히나 대선주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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