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잠시 후 다음 순방지인 일본에 도착합니다.
내일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하고 오는 24일 쿼드 정상회의에도 참석하는데요.
일본 분위기 알아봅니다. 이경아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첫 일본 방문인데요.
미일 정상회담은 내일로 예정돼 있죠?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오후 일본에 도착한 뒤 별도 일정 없이 숙소에 머물 예정입니다.
기시다 총리와의 첫 정상회담은 내일 오전 열립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을 염두에 두고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일본의 방위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방위비 증액 등을 미국에 설명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하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경제 안보 협력도 핵심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일 정상회담 후 미국 주도의 경제협력구상, IPEF 출범을 공식 선언합니다.
참가국 사이에 반도체 등 주요 물자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중국의 영향력을 줄이려는 포석입니다.
이 자리에는 기시다 총리도 함께해 일본의 참가를 밝힐 예정입니다.
24일에는 중국 견제를 위한 외교 협력체, 쿼드 정상회의가 열리는데요.
인도 모디 총리와 함께 호주에서는 이번 총선 결과 승리가 확정된 노동당 알바니즈 대표가 총리 취임 24시간 만에 쿼드 회의에 참석하게 됩니다.
일본 정부는 잇따르는 정상 외교 일정에 대비해 경찰 등 1만 8천여 명을 배치해 엄중한 경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았습니까?
기시다 총리와는 한일 관계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나누게 될까요?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기시다 총리와도 한일 관계에 대해서도 논의할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 외교의 최대 과제인 중국에 대한 대응과 북핵 문제에 있어 한일 그리고 한미일 간의 협력이 불가결하기 때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바마 정권 당시 부통령으로서 위안부 문제 등을 둘러싼 한일 갈등을 지켜본 경험이 있습니다.
미국 내 전문가는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한일 관계에 깊숙이 관여하지는 않고 양쪽 이... (중략)
YTN 이경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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