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착한 바이든…‘한일 관계 개선’ 관심

채널A News 202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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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한 일정을 끝낸 바이든 대통령은 조금 전 곧바로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바로 얼어붙은 한일 관계 때문입니다.

미일 정상회담에서 한일관계 개선 문제가 의제에 오를지 관심입니다.

김민지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 에어포스원이 도쿄 요코타 공군 기지에 착륙합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첫 일본 방문입니다.

오늘 밤 숙소인 오쿠라 호텔에 머무는 바이든 대통령은 내일부터 방일 공식 일정에 들어갑니다.

미일 정상회담이 열릴 이곳 모토아카사카 영빈관 앞은 벌써부터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직후에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도 한일 관계 개선 문제가 논의될 지가 관심입니다.

일본 언론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강조된 한미일 3국 협력 대응에 드러나지 않은 과제가 한일 관계 개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바이든 대통령이 3년 전 당시 아베 총리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맞서 강행했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문제를 언급한 사실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어제)]
"(전임자가 만든) 무역 장벽을 해결할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 매우 주의 깊게 보고 있습니다."

한일 관계 개선에 신중했던 일본이 중재자 역할을 자처한 바이든 대통령의 압박에 어떤 움직임을 보일 것인지 관심입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도쿄 특파원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형새봄


김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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