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낮 12시 경기 성남 분당구 서" />  
22일 낮 12시 경기 성남 분당구 서"/>

김병관 "안철수는 철새 정치인…판교 개척한 것처럼 거짓말" [밀착마크]

중앙일보 2022-05-22

Views 1.2K

“어이쿠 또 오셨네요.”
 
22일 낮 12시 경기 성남 분당구 서현동의 작은 사찰 앞 배드민턴 장에서 땀을 흘리던 4050세대들에게 이 지역 국회의원에 세 번째로 도전하는 김병관(49)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꽤나 익숙한 존재였다. 
 
이 곳에 모인 17명의 동호회원에게 일일이 양손을 내밀어 손을 꼭 잡은 김 후보는 “열심히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분당갑 선거인수는 20만 명이 넘지만 김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현 경기지사 후보)에게 1128표(0.72%포인트) 차이로 석패했다. 김 후보가 기자에게 “한 표 한 표를 모으는 절박한 심정”이라고 말한 이유다.
 
이번 그의 상대는 총선 때보다 더 거물이다. 지난 3월 대선에서 국민의당 주자였고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장까지 지낸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둘의 대결은 벤처기업가(김 후보는 웹젠, 안 후보는 안랩) 출신에 수천억대 자산가 사이의 맞대결이다. 리얼미터·MBN 여론조사(5월 16~17일)에서도 김 후보는 32.1%로 안 후보(60.8%)에 크게 열세를 보이는 등 지표는 기울어져 있지만 “김 후보에게 잃을 게 없는 한판”이란 지역 여론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김 후보는 “안 후보는 철새 정치인이다. 원래 지역구였던 서울 노원구 상계동을 지키겠다더니 금세 버리고 분당에 왔지 않나”라며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정치의 표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 후보가 분당구 유흥업소인 ‘○○나이트’ 간판이 걸린 건물에 선거사무소를 열었다고 들었다”며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73336?cloc=dailymotion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