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원도지사 선거는 이광재, 김진태 후보의 맞대결입니다.
정치색은 물론 삶의 궤적 역시 선명히 대비되는 두 전직 국회의원인데요.
강원취재본부 연결해 선거 이모저모 살펴보겠습니다.
강원도청으로 갑니다. 지 환 기자!
[기자]
네. 강원도청사 앞입니다.
뒤로 보이는 게 강원도청사군요?
[기자]
강원도청사 본관, 역사가 무척 깊습니다.
청사 자체는 50년대 지어졌지만, 유래는 1890년 고종 때까지 올라가는데요.
이곳 강원도 춘천을 상징하는 봉의산 아래에서 중앙로 도심을 내려다보는 구조입니다.
다소 권위적인 건축물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인데, 워낙 낡아 조만간 이전 신축이 예정돼 있습니다.
제 뒤 본관 청사 2층이 도지사 집무실인데요.
이 자리를 놓고 후보 2명이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 그리고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입니다.
그렇군요. 두 후보를 바라보는 시민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워낙 전국적으로 화제를 몰고 다녔고 이름도 많이 알려진 후보들이죠.
정치색이 뚜렷하게 대비돼 지지층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부동층도 적습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국민 대부분 두 후보를 바라보는 시각이 비슷할 것 같은데요.
유권자인 강원도민은 후보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겠습니다.
[임경화 / 50대·자영업 : 저는 이광재 후보를 지지합니다. 이광재 하면 왠지 일을 잘할 것 같고 그런 느낌이 좋아서. (김진태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이유는?) 저는 검찰 개혁이나 정상화를 극히 지지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유치열 / 50대·자영업 : 저는 김진태 후보를 지지하고요. 윤석열 대통령께서 강원 특별자치도 만들어준다고 하셨는데 같은 국민의 힘 소속이고 그래서. (이광재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이유는?) 한 번 하셨다가 6개월인가 1년도 못하시고 나가셨잖아요. 불법으로….]
후보별로 좀 살펴볼까요? 이광재 후보, 과거 도지사 경험이 있죠?
[기자]
이광재 후보, 지난 2010년 마흔다섯 나이에 최연소 도지사 당선 경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듬해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도지사직을 상실했습니다.
그때도 제가 취재했는데, 청사를 떠나며 눈물짓던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
이후 10년 가까운 정치적 공백기를 가지며 해외 유학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대통령 ... (중략)
YTN 지환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523142650469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