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부터는 지방선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됩니다.
오늘까지 실시된 여론조사만 보도할 수 있게 되는데요.
승부처인 경기도와 충남 지역의 판세가 어떤지 가장 최신 여론조사 결과를 윤수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6.1 지방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시자 선거, 오늘 여야 선거 사령탑은 이렇게 판세를 분석했습니다.
[김민석 / 민주당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
"혼전상태에 들어간 건데요. 경합 박빙 또는 경합 미세한 열세"
[김기현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김은혜 후보가 당선될 것이 명확하다 그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최근 사흘간 공개된 경기도지사 여론조사를 모두 살펴봤습니다.
7개 여론조사 가운데 6곳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소 0.4%P 차이에서 최대 2.3%P차로 그야말로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 곳 여론조사에서만 김은혜 후보가 47.4%로 김동연 후보를 7.2%p 차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지난 5월 초 두 후보로 여야 대진표가 확정된 이후부터 최근까지 실시된 여론조사를 살펴봤는데요.
오차범위 내 팽팽한 승부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홍형식 / 한길리서치 소장]
"정당 고정표를 강경하게 결집을 시키고 난 이후 박빙 승부에서는 부동층의 지지를 얻어야만이 마지막 승부를 결정지을 수가 있습니다."
여야가 이번 선거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는 또 다른 지역 바로 대전과 충남입니다.
최근 발표된 대전시장 후보 여론조사입니다.
2곳에서는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가 민주당 허태정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는데요.
하지만 또 다른 한 곳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어 아직까지 결과는 예단할 수 없습니다.
충남도지사 선거에서도 3곳 가운데 한 곳에서는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양승조 민주당 후보에 앞섰고 두 곳에서는 오차범위 내 박빙이었습니다.
여야는 엎치락 뒤치락 경합중인 경기도와 충청를 잡기 위해 남은 선거기간 총력전에 나섭니다.
채널 A 뉴스 윤수민입니다.
윤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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