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오전 11시 서울 투표율 3.34%
[앵커]
오늘은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입니다.
오전 6시부터 투표가 시작됐는데요.
서울의 투표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예림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서울 상암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점심 시간을 이용해 투표에 참여하려는 유권자들이 점점 더 모여 들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를 위해 일할 일꾼을 뽑기 위해 시민들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는데요.
직접 목소리 들어보시죠.
"요즘 집값도 그렇고 여러가지 문제들이 많았잖아요. 어느 당이 뽑히더라도 그런 것들을 위해서 일하는 정치인들이 뽑혔으면…"
"우리 서울 시민들이 편하게 살 수 있고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힘써주는 그런 사람을 서울 사람들은 기다리고 있어요."
사전투표는 오늘(27일)과 내일(28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본 투표와 달리 사전투표는 전국 어디서든 투표가 가능한데요.
다만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어 있는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합니다.
광역단체장에서 기초의원까지 뽑아야 하다 보니 유권자 대부분 7장의 투표용지를 한번에 받게 되는데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곳은 1장 더 받습니다.
투표 인증샷을 찍는 분들도 눈에 띄었는데요,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사진은 투표소 밖에서만 찍을 수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사진을 SNS에 올리는 것은 가능합니다.
코로나 확진자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내일만 투표할 수 있는데요.
확진자 투표는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난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사이에 이뤄집니다.
[앵커]
김 기자, 현재까지 서울지역 사전 투표율은 어떤가요?
[기자]
네, 오전 11시 기준 서울지역 사전 투표율은 3.34%입니다.
서울 유권자는 837만 8천 여명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데요.
그 중 27만 9천 여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겁니다.
앞서 지난 대선에서 서울지역 사전투표율은 18.7%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서울은 시장을 비롯해 교육감, 구·군 기초단체장 25명, 광역의원 112명, 기초의원 427명을 뽑습니다.
서울시장에는 이번에 총 5명의 후보가 나섰는데요.
국민의힘 오세훈,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정의당 권수정, 기본소득당 신지혜, 무소속 김광종 후보가 대결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 사전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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