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2홈런·이태양 7이닝 무실점…선두 SSG 5연승
[앵커]
프로야구 SSG의 '소년장사' 최정이 홈런 2개를 몰아치며 팀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선발투수 이태양은 7이닝 무실점 역투로 5연승을 떠받쳤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4회 선두타자로 나선 SSG 최정이 KIA 선발 임기영의 초구를 공략합니다.
방망이에 제대로 맞은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습니다. 일주일 만에 나온 최정의 홈런.
한 번 감을 잡은 최정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2-0으로 앞선 8회, 또 다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6호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9회엔 추신수가 최정의 활약에 자극받은 듯 스리런포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선발 투수 이태양도 올 시즌 최고 투구 내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주무기 포크볼을 적절히 활용해 상승세의 KIA 타선을 7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SSG는 8-1로 승리,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딸이 딱 태어난지 100일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시합 전에 아내한테 오늘 꼭 시합 승리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저희 딸이 복덩이인 것 같습니다."
3-0으로 리드 중이던 8회, 최근 8번 타자로 출장 중인 '야생마' 푸이그가 대포를 쏘아올립니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3점 홈런이 나오자 화끈한 배트플립으로 기쁨을 드러낸 푸이그.
앞서 생산한 타점 1개를 더해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한 푸이그를 필두로 키움 타선은 장단 16안타를 뽑아냈습니다.
선발 애플러는 9이닝 동안 단 3피안타로 롯데 타선을 얼려버렸습니다.
올 시즌 KBO 두 번째 완봉승을 기록한 애플러와 푸이그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 키움은 롯데를 8-0으로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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