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이영주 /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3월에 이어 경북 울진에서 또다시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오전까지 큰불을 잡고 계속 남은 불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자꾸 재발하는 대형 산불의 위험과원인, 예방책을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일단 산림청과 소방당국이 오전에 큰 불길을 잡은 것으로 이렇게 발표를 했습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영주]
앞서 보여드렸던 브리핑 내용과 같이 일단 오전 중에 진압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오전 중에 주불이 진압된 만큼 오후에 잔불 정리가 잘 진행된다면 추가적인 화재 확산이라든지 재발화 가능성은 크게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다만 그 주변 지역이 어제나 그제보다는 건조하지 않은 기후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렇지만 예년보다는 상대적으로 건조한 상태인 것은 사실이고 오후에 강한 바람도 예보되어 있고 하기 때문에 잔불 작업을 신속하고 또 정확하게 이런 부분들이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이 있겠다 이렇게 보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다행히 주불은 잡았지만 아직 잔불 정리 작업이 남아있는데 건조하기도 하고 바람도 또 있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되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주불을 잡았다는 의미가 이제는 불이 더 번지지 않아서 안심해도 된다, 이런 걸까요?
[이영주]
일단 주불이라고 하는 것들이 불의 머리, 그러니까 한마디로 화재가 확산될 때 가장 선두에서 강한 화세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부분이라고 본다면 이 부분이 잡혔다라고 하는 것들은 더 이상 빠르고 강한 화재 확산세는 멈췄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주불을 잡았다 하더라도 주불이 이미 지나간 자리, 그러니까 한마디로 잔불 정리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이런 지역들 같은 경우에서의 재발화 가능성, 이런 부분들은 아직까지 남아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꺼졌다라고 안심하기보다는 앞으로 오늘, 내일 정도 조금 더 예의주시하면서 적극적으로 잔화 정리를 해야 될 필요가 있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과거 경우를 보더라도 산불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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