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제와 균형에 힘을"…이 시각 민주당 상황실
[앵커]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상황실로 가보겠습니다.
나경렬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아직까진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취재진들만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데요.
민주당 지도부는 출구조사가 발표되는 오후 7시 반을 전후해 상황실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도 이 자리에 함께합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 구도와 지형이 불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민주당은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호남과 제주 등 우세 지역 4곳에 격전지 한두 곳을 더 가져와 최대한 선방하겠단 목표입니다.
변수는 투표율입니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이 4년 전에 비해 크게 낮습니다.
특히 민주당 우세 지역인 광주광역시 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편이라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아직 투표 종료 시간까지 2시간, 확진자 투표 종료까진 3시간 반 정도 남았는데요.
민주당 의원들은 막판까지 투표 독려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대선, 함께 꾸었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걸 투표로 말해달라" "투표하면 이긴다, 투표해야 이긴다"고 호소했습니다.
박지현 공동 비대위원장도 "여러분의 한 표가 민주당을 더 젊고 새롭게, 대한민국을 더 평등하고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며 투표 참여를 강조했습니다.
최소한의 견제와 균형을 만들어 달라, 이를 위해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던져달라, 민주당이 막판까지도 내세우는 구호입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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