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돈바스' 요충지..."무기 지원만이 살 길" / YTN

YTN news 202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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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핵심 요충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점령 지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힘겹게 방어선을 지키는 가운데 서방도 첨단 무기 지원에 나서기로 하면서 전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응건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군 공격에 파괴된 러시아군 탱크입니다.

이미 도네츠크 지역의 상당 부분을 장악한 러시아군의 추가 진군을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필사적으로 막아내고 있습니다.

[안드리 비스트리크 / 우크라이나 병사 : 이 길로 러시아군이 진군하려 했습니다. 이 전투차량처럼 한때 성공하기도 했지만 (격퇴했습니다.)]

하지만 돈바스 지역 상황은 날로 악화하고 있습니다.

핵심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는 이미 3분의 2 정도가 러시아군에 점령된 상황, 우크라이나군이 치열하게 맞서고 있지만 루한스크 지역 전체가 곧 러시아에 넘어갈 것이라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렉산드르 모투자니크 /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 : 상황이 매우 어렵습니다. 세베로도네츠크에 러시아군이 이미 침투해서 적대행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세베로도네츠크에 대규모 화학공장이 있다며 러시아군의 폭격이 미친 짓에 불과하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돈바스 상황이 매우 어렵다면서도 남부 전선에서는 반격에 성공하고 있다며 전의를 다졌습니다.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조국을 지키는 군대와 정보기관, 경비대는 모두 점차, 그리고 필연적으로 적들의 시도를 좌절시킬 것입니다.]

이어 반격에 나서기 위해 현대식 중화기를 하루빨리 지원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독일 등 서방이 약속한 추가 무기 지원이 얼마나 신속하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전세가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YTN 김응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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