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지방선거' 국민의힘 압승…향후 정국에 미칠 영향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17개 광역자치단체 자리 중 12곳을 석권하며 압승을 거뒀습니다.
기초단체장과 국회의원 보궐선거 역시 국민의힘이 승리했는데요.
지방선거 결과 분석과 함께 향후 정국 전망까지 짚어보겠습니다.
김근식 국민의힘 전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복기왕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오전 7시무렵 경기지사선거에서 김동연 후보가 막판 역전극으로 승리가 확정되면서 국민의힘이 12곳, 민주당이 5곳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 어떻게 보셨어요?
이번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민주당은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끝에 지도부 총사퇴를 결정했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와는 완전히 바뀐 상황인데 접전 지역으로 예상했던 충청지역까지 모두 뺏겼습니다. 이번 선거의 결정적 패배 요인은 뭐라고 보세요?
경기지사 얘기 이어가면 지난 대선처럼 새벽이 밝아올때까지 엎치락뒤치락을 이어갔습니다.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는 김은혜 후보의 근소한 차이의 신승을 예측했지만 오늘 새벽 김동연 후보가 막판 역전에 성공했는데요. '0.15%p차'였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보세요?
그런데 무소속 강용석 후보가 '5만4000표'가 나왔습니다? 김동연 당선인과 김은혜 후보가 8000여표차였는데 단일화를 했어야 했다면 승패가 달라졌을까요?
최대 관심지, 인천계양을의 이재명 후보 얘기 해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55.24%로 44.75%를 받은 윤형선 후보를 이겼는데 이 후보의 입지를 고려하면 격차는 크지 않았다는 평가고요, 당내서도 "상처뿐인 영광이다" "한명 살고 다 죽었다"는 비판어린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이재명 당선인도 선거 승리에도 표정이 밝지 않았죠. 당선 소회로 "국민들의 엄중한 경고를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잘 받들겠다" "좀 더 혁신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결국 민주당 비대위가 총사퇴했지만, 이걸로 이 당선인의 책임론을 씻을 수 있을까요?
친문, 친명, 또 용퇴론이 불거졌던 586까지 계파 갈등으로 번질 수도 있지 않겠냐는 전망도 있어요?
박지현 위원장에 대한 지지층의 비판론도 큰데요, 박 위원장의 향후 행보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반면 이준석 대표는 대표로 선출된 이후 큰 선거에서 2연승입니다. 이 대표의 당 장악력은 더 커지는 건가요?
다른 지역도 살펴보면 서울시장 최초의 4선 시장이 나왔습니다. 서울 25개 전 자치구에서 오세훈 현시장을 밀어줬습니다. 구청장도 4년 전 선거에서는 서초 1곳만 당선됐는데, 이번에 16곳을 탈환했고요, 시의회도 국민의힘이 과반을 석권했습니다. 서울 민심, 분석하세요?
오 시장과 함께 관심을 받는 사람이 안철수 당선인이죠. 성남 분당갑에서 62.5%를 받으면 무난하게 승리를 했는데 국민의힘 당적을 달고 원내 입성을 하게 된 안철수 당선인, 대선주자로서 전망은 어떻게 보세요?
대구시장에 당선된 홍준표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홍준표를 무시할 수 없을 것"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더라고요? 홍 당선인이 다시 대권의 날개를 달 수도 있을까요?
그렇다면 민주당 잠룡들 성적표를 보면 대역전극을 펼친 김동연 당선인, 지방선거 참패 책임론이 있는 이재명 당선인, 대선패배 이후 당내 만류에도 서울시장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있는데요. 김동연 당선인만 웃는 상황이 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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