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6월 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권지웅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전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
[김종석 앵커]
김동연 당선인 바로 참배를 시작으로 오늘도 강행군을 이어가는 오늘 일정까지 소화를 했습니다. 노동일 교수님, 윤 대통령에게 축하난까지 전달을 받고 참배까지 했는데. 이 의미 오늘 김동연 당선인의 이름 석 자는 오늘 하루 종일 모든 세간에 조금 떠들썩한 화제가 되었었어요?
[노동일 경희대 교수]
그러니까 김동연 후보가 승리한, 지사 당선인이 승리한 이유는 여러 가지 있을 겁니다. 그런데 하여튼 이 드라마 자체가 엄청난 드라마네요. 오늘 새벽이죠. 오늘 새벽 2시까지 보면서 거의 70% 이상 개표가 되었을 때도 골든 크로스가 일어나지 않아가지고 이대로 끝나는 거 아닌가 싶은 그런 성급한 단정을 한 것 같아요. (맞아요. 노 교수님, 저랑 방송을 했을 때 ‘3만 표차 정도 나고 이 정도면 골든 크로스가 일어났으면 벌써 일어났을 테니까 김은혜 후보가 이기지 않을까’라고 말씀하셨었잖아요?) 그러니까요. 지난 대선 때 보니까 12시 32분쯤에 그때 51.4%가 개표되었을 때 골든 크로스가 일어났거든요. 그러니까 그때가 2시 넘어서까지 70% 이상 개표되었을 때 골든 크로스가 안 일어난 걸 보니까 뒤집힐 가능성은 없어보인다고 했는데. 거의 없어보인다, 이렇게 이야기했어야 되는데 단정을 한 것 같습니다.
정치는 정말 생물이고 선거는 정말 생물이고 장담은 절대, 단정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마지막 한 표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평소 학생들 가르칠 때 그럽니다. 법조인 변호사로서는 절대 단정하면 안 된다. ‘yes, but’ 1%라도 이렇게 이야기해야 된다고 그랬는데 성급했던 것 같습니다. 그건 어쨌든 정말 김동연. (너무 자책하시지는 마시고요.) 아닙니다. 자책이 아니고 그냥 웃자고 한 이야기인데. 0.15%p, 이 정도 있었나 이런 상황이? 거의 없었던 거 같아요. (거의 처음 사례죠.) 예. 그러니까요. 이거 정말 대단한 그런 승리로 김동연 당선인에게는 축하를 드려야 할 거 같고 김은혜 후보도 정말 잘 싸웠다고 생각이 됩니다. 경기도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승리한 곳이고 또 5%p 이상 차이가 났던 그런 곳인데 0.15% 이런 건 정말 대단히 선정했다고 생각하고. 김동연 당선인에게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립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