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엘리자베스 여왕

연합뉴스TV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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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엘리자베스 여왕

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을 알아보는 시간, 입니다.

올해 96세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 기념 축제가 시작되면서, 영국 곳곳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축제의 주인공, 엘리자베스 2세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지금 보시는 이 모습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처음 재위에 오른 후 열렸던 대관식의 모습입니다. 부친인 조지 6세의 갑작스러운 서거로 25세에 불과한 나이에 왕위를 물려받았죠.

그리고 영국의 역사와 고락을 함께한 지 70년! 영국 역사상 재위 기간이 가장 긴 군주이자, 전 세계에서 현존하는 최장수 군주라는 타이틀도 얻어냈습니다.

"명실공히 현대 영국을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이다"

엘리자베스 2세는 25세의 나이에 왕위에 올랐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이어진 영국의 국력쇠퇴와 급속한 사회·정치적 변화 속에서도 영국 왕실의 권위와 지위를 지켜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70년간 그를 거쳐간 총리만 무려 14명! 여왕의 권위와 인기는 여전히 굳건하죠!

그의 인기는 70주년 행사 첫날부터 확인됐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도 세월을 못 이긴 듯 70년 전과는 달리 지팡이에 의지하는 모습이었지만 여전히 꼿꼿한 자세로 군중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죠.

그리고 여왕의 인사에 영국의 시민들도 열렬히 환호하는 모습으로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지금 영국 곳곳은 수 천 건의 길러기 파티가 벌어지고 있는데요.

런던 시내 건물과 주택가에서는 영국의 국기 유니언잭이 펄럭이며, 들썩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황금마차!

축제 마지막날 70년 전 그 날처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영국 왕실의 상징인 황금마차를 타고 퍼레이드에 등장해 대미를 장식합니다.

비록, 70년 전 함께했던 남편 필립 공은 이제 함께하지 못하지만, 황금마차에 오른 여왕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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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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