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 사건 피고인 이은해와 조현수의 첫 재판을 지켜본 피해자 유족들은 두 사람이 반성하는 기미가 없다며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피해자 윤 모 씨의 유족들은 오늘(3일) 재판이 끝난 뒤 취재진 앞에서 이 씨와 조 씨가 입장할 때 고개를 숙이지 않는 등 반성하는 모습이 아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오랫동안 기다리면서 힘들고 고통스러웠다면서, 3년 동안 유족들이 받았던 고통을 두 사람이 똑같이 겪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울먹였습니다.
이어 두 사람이 범행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조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재판 과정에서 명확히 드러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오늘 '계곡 살인' 사건으로 구속기소 된 이은해와 조현수의 첫 재판에서 변호인은 증거 기록 열람·복사 신청을 검찰이 두 차례 거절했다면서 혐의 인정 여부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YTN 김혜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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