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연휴 기간,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기 화성시에서는 화장품 원료 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고, 인천 연안부두에서는 술을 마시던 6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졌습니다.
황윤태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바로 옆으로 새카만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불이 난 곳은 경기 화성시 양감면에 있는 화장품 원료 공장.
화재 당시 휴일 근무를 하던 직원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대피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 한 1km 됐나? 도로에서 공장까지? 바람 방향이 도로 쪽이 아니라 도로 반대 쪽으로 가고 있었어요.]
불길이 인접한 화학 공장으로 옮겨붙을 것을 우려한 소방 당국은 인력 백10여 명을 투입해 3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2층짜리 공장 1층에서 불이 난 것 같다는 인근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구조대원들이 물 위에 떠 있는 남성을 구조합니다.
있는 힘껏 끌어올립니다.
[구조대원 : 올려줘야 돼. 됐어, 됐어.]
현충일 연휴 둘째 날, 인천 연안 부두 바지선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수심 7m 바다로 빠졌습니다.
A 씨는 곧바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A 씨가 술을 마셨다는 직장 동료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황윤태입니다.
YTN 황윤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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