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故 이예람 중사 특검 출범...유족의 바람은? / YTN

YTN news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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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이주완 / 故 이예람 중사 아버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고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 조사를 위한 특검이 출범했습니다. 이제 사건의 진실이 밝혀져서 유족들이 이 중사를 편히 보낼 수 있을지 이예람 중사의 아버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아버님, 어서 오십시오.

[이주완]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주완]
고맙습니다.


어제 특검 현판식도 있었고요.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게 될 텐데 수사가 이제 제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이시겠죠?

[이주완]
당연히 그렇습니다. 우리 예람이는 지금 383일째 그리고 성폭력을 당한 지 464일째 지금 수도병원 장례식장의 차디찬 냉장고 속에서 아직도 추워서 떨고 있습니다. 당연히 특검팀한테 정확한 진실된 수사를 바라는 이 아버지, 어머니의 마음을 잘 알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루하루 날짜를 샐 수밖에 없는 부모님의 마음이 너무 마음이 아픈데요. 지금 산적한 사안이 많습니다. 특검에 가장 바라는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으실까요?

[이주완]
특검에 계신 여러 검사님들이라든가 수사담당자들께서 오셔서 수사를 시작하시면 깜짝 놀라실 거예요. 아시아의 최고의 민주주의 국가에서 그리고 최고의 군사법민주주의 틀 안에서 이루어졌던 그동안의 관행들이 특검으로 인해서 특검 수사관들이 직접 수사를 해 보고 이런 수사가 과연 어디서, 어느 나라에서 이런 수사가 나올 수 있는가라고 이렇게 보시고 깜짝 놀라실 겁니다.

그래서 이런 과거의 관행에 묻혀 있던 게 한 번도 들춰내지 않고 그들에 의해서 은폐되고 묻혀졌다는 사실을 국민 여러분들도 아시게 될 겁니다, 조금 있으면.


이예람 중사 관련 사건은 초동수사부터 그리고 관계자 처벌까지 좀 납득하기 어려운 점들이 있다,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래서 특검이 출범을 한 거고요. 이러는 사이에 지금 1년여가 지났습니다. 유족 입장에서 그동안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드셨나요?

[이주완]
성폭력을 당하고 3월 2일날, 5월 20일까지 80일이 되지 않습니까. 왜 초동수사를 그렇게 했을까. 초동수사를 잘했으면 매뉴얼대로 했으면 우리 예람이는 죽지 않고 가해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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