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항공 규제가 전면 해제되고 백신 미접종자도 격리 의무가 풀립니다.
일상회복과 함께 여행객들이 늘어나 공항도 활기를 되찾고 있는데요.
현장 인력을 확충하고 항공기도 증편하려면 공항 정상화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윤해리 기자!
[기자]
네, 인천 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부터 항공 규제가 모두 풀렸는데, 공항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가족들과 이른 여름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부터, 그간 미뤄뒀던 신혼여행을 떠나는 신혼부부들까지.
공항은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공항에 입점한 가게 업주들도 직원을 더 뽑는 등 본격적인 손님맞이 채비에 나섰습니다.
매출이 오를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크지만,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예상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 2개월 만에 항공 규제를 전면 해제했습니다.
그동안 인천공항의 매시간 항공기 도착 편수는 기존 40대에서 20대로 축소됐고, 방역 문제로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공항 운영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자 이 같은 규제를 모두 없애고 인천공항도 24시간 운영키로 했습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입국자의 격리 의무도 없어졌습니다.
다만, 입국 전후 검사는 현행대로 유지합니다.
입국할 때 PCR 검사나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하며, 입국 후 3일 이내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항공편이 늘면 비행기 표 구하기가 수월해질 것 같은데 최근에 많이 오른 가격도 좀 내릴까요?
[기자]
장기적으로는 값이 내려가겠지만, 당장은 큰 변화가 없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항공 규제는 풀렸지만, 항공사들이 곧바로 비행기 편수를 늘리기가 당장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
업계 관계자들은 현장 인력을 추가로 확충해야 하고 그간 화물기로 쓰였던 항공기를 여객기로 전환하는 작업이 최소 한 달은 걸리기 때문에 정상화까지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여행객들의 바람은 어떤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지형 / 여행객 : 코로나19 이전에는 비행기 표가 40∼50만 원이었다면 지금은 검색해보면 130~160만 원까지 가격이 너무 올라서 여행을 가야... (중략)
YTN 윤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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