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카 국경, 우크라이나 진입 차량 행렬 10km 정체
우크라 차량 파괴 많아 폴란드에서 중고차 수입 수요 커져
자원봉사자들, 국경 넘는 우크라인에게 음식 등 제공
외교부, 100여 일 만에 국내 취재진 키이우 진입 허용
전시 상황 우크라이나, 야간 사적 통행 제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100일이 훌쩍 지난 지금에서야 한국 취재진도 키이우를 직접 취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외교부의 허가를 받아 YTN 취재진도 오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진입할 예정인데요,
지금 폴란드-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대기하고 있는 취재진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준명 기자!
[기자]
네, 메디카 국경검문소입니다.
현지시각 새벽 3시쯤일 텐데요, 먼저 폴란드 국경 검문소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검문소를 지나 동쪽으로 수백m 만 가면 바로 우크라이나 르비우 주가 나옵니다.
지금 국경 검문소는 우크라이나로 넘어가려는 차량이 끝없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여기서 서쪽, 가장 가까운 폴란드 도시 프셰미실 방향으로 10km가량 마치 주차장처럼 차량 행렬이 늘어선 상황입니다.
저희가 여기서 세 시간째 대기하며 지켜보고 있는데요, 버스를 제외하고는 거의 국경을 건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차량을 타고 국경을 건너려면 꼬박 이틀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국경 검문소 아래쪽으로는 자원봉사자들의 텐트가 설치돼 있습니다.
폴란드로 넘어오거나, 우크라이나로 건너가는 사람들에게 물과 음식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 취재진도 곧 국경을 넘어서 우크라이나 키이우까지 진입할 계획인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쟁이 발생한 지 100일 넘어선 지금에서야 한국 취재진도 키이우에 들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외교부가 오늘 0시부터 오는 22일까지 키이우 등 중서부 11개 주에서 취재하는 걸 허용한 건데요,
다만,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대부분이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통행금지 상태입니다.
저희가 국경을 건너려면 이곳에서 2시간 정도는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 방금 보여드렸던 것처럼 지금은 차량을 이용해서 국경을 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걸어서 국경을 넘은 뒤 현지 교통수단을 이용해 키이우까지 이동할 계획입니다.
M11번 도로를 타고 르비우까지 이동... (중략)
YTN 신준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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