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정박 중 원양어선 선원 7명 도주…1명 변사체로 발견

MBN News 2022-06-09

Views 20

【 앵커멘트 】
경남 거제에서 정박 중이던 원양어선에서 외국인 선원 7명이 한꺼번에 달아났다가 7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이 중 한 명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남 거제 앞바다에 정박 중인 5천 톤급 명태잡이 원양어선입니다.

이 배에서 일하던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7명이 탈출했는데, 이 중 한 명이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는데, 특별한 외상은 없었습니다.

배에서 육지까지는 1.6Km, 헤엄을 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나머지 선원들은 택시 2대를 나눠타고 부산으로 도주했습니다.

▶ 인터뷰 : 택시 기사
- "언덕 경사에서 6명이 걸어오더라고요. 택시를 탈까 싶어 쳐다보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택시를 타고 부산으로 가자더라고요."

선원들이 도주한 이유는 러시아로 출항하려던 원양어선이 전쟁이 터지면서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