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가 꽁꽁 묶인 지 일주일만입니다.
국토부와 화물연대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막혀있던 화물운송도 재개됐는데요,
노조원들이 화물차에 다시 시동을 걸기까지, 다섯 번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쟁점이었던 부분이 바로 '안전운임제'였죠?
짧게 짚고 가자면, 화물차주들의 '최저임금제' 같은 것입니다.
최저임금 보장해주니까, 과속하지 말고, 과적하지 말고, 안전하게 배송하라는 의미였죠.
이게 일몰제라고 해서, 올해 말에 종료될 예정이었어요.
안전운임제를 폐지하지 말고 계속 유지해달라는 게 화물연대의 요구였고요,
다섯 번의 밀고 당기는 협상 끝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임성호 기자가 협의 내용 자세히 정리해드릴게요.
[기자]
국토부와 화물연대는 일몰제에 따라 올해 말 폐지 예정이던 안전운임제를 지속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현재 컨테이너나 시멘트 운송 차량 등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되던 안전 운임제를, 다른 품목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국회 하반기 원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화물차 안전운임제 시행 성과를 국회에 보고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대책도 마련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협상이 타결되면서 화물연대는 지난 7일부터 이어온 파업을 풀고 즉각 현업에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김태영 / 화물연대 수석부위원장 :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가 국회에서 폐지되고 전 차종, 전 품목으로 확대될 때까지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다음은 배달기사, 라이더들의 이야기입니다.
저도 뉴스를 배달하는 라이더잖아요.
이 기사,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배달의민족. 줄여서 배민.
많이 시켜드시죠?
배민 라이더들이 회사 측을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사측이 배달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서 운영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빙 돌아서 갈 수밖에 없는 길을 직선거리로 계산한다거나 하는 꼼수를 썼다는 거죠.
양측의 이야기 들어볼게요.
김혜린 기자입니다.
[기자]
점심시간, 배달 노동자가 서울 안암동부터 길음동까지 배달을 시작합니다.
티맵과 네이버 지도로는 3.5km로 찍히는 거리.
도로를 건너기 위해 8백여m를 더 가서 유턴해야 배달지에 도착할 수 있는데,
배달의민족 앱은 중앙선 너머 배달지를 2.7km... (중략)
YTN 안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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