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거래일 만에 반등…"바닥 확인은 아직"
[뉴스리뷰]
[앵커]
코스피가 8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대로 정책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결정하면서 반등한 미국 주식시장과는 달리 아직 바닥을 확인한 것은 아니라는 신중론이 더 우세합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불확실성 다소 완화 기대감에 코스피도 8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코스피는 장초반 급등하며 2,500선을 터치했지만 뒤로 갈수록 상승폭이 줄며 결국 0.16% 오른 2,451.41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1,468억원을 순매수하며 10거래일만에 매도세를 멈췄지만 개인이 1,568억원, 기관이 18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0.34% 오른 802.15로 마감해 800선을 겨우 회복하는데 만족했습니다.
신저가 행진을 이어가던 대형주들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5만 전자'가 될 뻔 했던 삼성전자는 8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했지만 네이버와 카카오는 신저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또 누리호 발사 무산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6% 내리는 등 우주·항공주가 약세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반등하긴 했지만 경기 둔화와 지속적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하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추가 급락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의견들도 있지만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는 신중론이 더 많습니다.
"물가가 잡히는지, 추가 금리 인상이 어떨지 하는 부분,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금리로 통제할 수 없는 변수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따라서 지금 바닥론을 얘기하기 성급한 것 같구요."
하루전 달러당 1,290원을 넘으며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원·달러 환율은 4.9원 내린 1,285.60원에 마감해 6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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