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어제 고 전두환 씨의 부인 이순자 씨를 만났습니다.
여당 중진 의원들의 부인들과 대통령실 인근에서 최근 오찬 모임을 하는 등 행보를 넓혀가면서, '제2부속실'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 전두환 씨의 부인 이순자 씨 예방에 나선 김건희 여사의 차가 서울 연희동 골목으로 들어섭니다.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지 사흘 만으로, 이번엔 당시 동행해 논란이 일었던 코바나 컨텐츠 직원들 없이 행정관 1명만 동행했습니다.
"여사님, 대통령실과 일정 상의하셨습니까?"
"…."
김 여사는 1시간 20여 분 머물렀지만 대통령실은 "연로하신 전직 대통령 부인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오래 전부터 기획한 일정"이라고만 설명했습니다.
김 여사가 지난 14일 용산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여당 중진 의원 부인 11명과 오찬을 한 사실도 어제(16일) 공개됐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