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0.75%p 금리 인상, 이른바 자이언트스텝 뒤 뉴욕 증시가 최악의 한 주를 보냈습니다.
다우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이번 주 각각 4.8% 떨어진 가운데,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꺾이는 신호가 나올 때까지 증시 침체가 이어질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마저 하고 있습니다.
국제부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뉴욕 증시가 미 연준의 금리 인상 뒤 '오락가락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요?
[기자]
오늘 마감한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38.29포인트, 0.13% 내린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S&P 500 지수는 8.07포인트, 0.22% 올랐고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152.25포인트 1.43% 상승해 오름폭은 더 컸습니다.
앞서 뉴욕증시는 그제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자,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이른바 '안도 랠리'를 펼치며 일제히 급반등했다가 하루 만인 어제 나란히 급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행보가 앞으로의 경기침체를 초래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갈피를 잡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의 물가 안정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고요?
[기자]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률을 2% 목표치로 되돌리는 일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주최한 한 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는데요.
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 의무에 대한 연준의 강력한 약속은 가치 저장소로서 달러화를 향한 광범위한 믿음에 이바지할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을 잡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미 연준의 지금 노력으로는 미국 내 인플레이션을 잡는데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기준금리가 올라가고 있지만, 연방준비제도가 제시한 3%대 금리로는, 인플레이션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연준 내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건데요.
심각한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선 올해 안에 금리를 4~7%까지 올려야 한다는 겁니다.
앞서 연준은 그제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를 1.5∼1.75%로까지 올렸는데요.
올해 말 미국 기준금리 수준을 3.25∼3.50%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 (중략)
YTN 이승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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