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크라이나 군에 가담한 한국인 4명이 숨졌다, 러시아 군 발표 때문에 우리 외교부가 확인에 나선 상황이죠.
저희 채널A도 취재에 들어갔는데요.
현재 활동중인 한국인 의용군 쪽은 말이 달랐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국방부가 특별군사작전이라는 자료를 공개하며 밝힌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해 참전한 한국인 국제 의용군은 모두 13명입니다.
러시아는 "모두 4명이 사망했고, 8명은 현지를 떠났으며 아직 1명이 남아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에 사실관계 파악을 지시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취재진은 현재도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의용군 김모 씨에게 사실 관계를 확인해 봤습니다.
[김모 씨 / 우크라이나 의용군]
"저희가 일단은 다 확인을 했는데 전혀 그런 얘기는 없고 일단 그게 입국한 사람들 그리고 나간 사람들 이런 것들도 다 하나도 맞는게 없더라고요"
보안 문제 등으로 한국 국적 의용군 수나 임무는 공개할 수 없지만, 사망자는 단 한 명도 없다는 겁니다.
[김모 씨 / 우크라이나 의용군]
"(한국 국적 의용군은) 다 소통이 되고 있어요. 전투 지역 나가거나 할 때도 저희는 다 서로 어디로 가고 다 확인이 가능하거든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 가담자와 사망자 등의 숫자 이외에 신원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에 국제의용군 추가 유입을 막고 지원국을 압박하기 위한 심리전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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