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서해 피격 사건의 진실은?...박지원에게 묻는다! / YTN

YTN news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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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박지원 / 전 국가정보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새 정부 출범 두 달째 접어들었는데정국은 지금 좀 어수선하죠. 정부는 정부대로 국회는 국회대로 출구가 필요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럴 때는 정치를 아주 잘 하시는 분께 해법을 들어보는 게 좋습니다.

국정원장을 지낸 박지원, 그리고 또 장관도 지내시고 대표도 지내시고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도 지내셨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오랜만에 같이 방송해보네요.


그렇습니다.

[박지원]
그런데 저를 국정원장으로 부르지 말고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 그냥 실장으로 불러주세요.


그게 언제였죠?

[박지원]
20년 전이죠.


알겠습니다. 비서실장님, 국정원장 지내실 때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있었잖아요. 그때 이 보고를 언제쯤 받으셨어요?

[박지원]
글쎄요. 그거야말로 제가 얘기할 수 없는.


그렇군요. 그것도 얘기할 수 없는 거군요.

[박지원]
네, 그것은 진짜 국정원법에 정통으로 위배되는 거예요. 그래서 소위 말하는 X파일조차도 언론 용어지, 없어요.

정보수집문건을 제가 국정원을 완전히 개혁했지만 폐기를 못해서 불씨가 남아서 저는 이번에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지금 서해 해수부 공무원 저 사건은 제가 답변할 아무런 내용도 없습니다.


법적인 제한 외에 또 하실 수 있는 말이 있지 않을까요?

[박지원]
글쎄요. 저는 같은 국방부, 같은 해경에서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해서 저렇게 상반된 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어요.


국민들도 혼란스럽습니다.

[박지원]
그렇죠.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적으로 이러한 것이 활용돼서는 안 된다 하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리면서 저 내용이 만약에 여과 없이 공개된다고 하면 SI, 첩보정보의 유출로 막대한 국가적 손실이 있고 한미동맹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물론 고인과 유족을 위해서 밝혀질 것은 밝혀지더라도 국가 안보의 금도는 지키는 것이 옳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가족 입장에서 보면, 유가족 입장에서 보면 월북 가능성이 높다고 했기 때문에 상당히 고통스러운 나날들을 보냈단 말입니다. 유가족... (중략)

YTN 박지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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