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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골로 수원 흔든 이승우 "태극마크 욕심 있죠"

연합뉴스TV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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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골로 수원 흔든 이승우 "태극마크 욕심 있죠"

[앵커]

프로축구 수원FC의 에이스 이승우가 세 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리그에 완벽 적응한 이승우는 3년 만의 태극마크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을 떠오르게 하는 오른발 감아차기 골부터 각이 없는 상황에서도 만들어낸 터닝 발리슛까지.

이탈리아와 벨기에 리그를 거쳐 올해 K리그에 데뷔한 이승우는 완전한 '수원FC맨'이 됐습니다.

올 시즌 터뜨린 7골 가운데 6골을 홈팬들 앞에서 넣었습니다.

트레이드 마크가 된 삼바 댄스도 안방에서만 선보이고 있습니다.

"수원에서 항상 경기하면 마음도 편하고 몸도 저도 모르게 편하게 느껴지는 거 같고. 그러다 보니까 홈에서 득점이 많이 나는거 같아요."

약점으로 지적된 피지컬과 수비력을 보란 듯이 극복하며 K리그 적응을 마친 이승우. 다음 목표는 태극마크입니다.

2019년 6월 이란전을 끝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한 이승우는 최근 3경기 연속골 활약을 펼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태극마크에) 항상 욕심은 있죠.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좋은 경기력으로 항상 준비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으면 언젠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카타르월드컵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이승우.

사실상 국내파들로 꾸려질 다음 달 동아시안컵, E-1 챔피언십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체력적이나 수비적으로나 잘 보완해서 벤투 감독님이나 김도균 감독님도 그렇고 감독님들이 원하는 축구를 빨리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할 거 같아요."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mail protected])

#프로야구 #태극마크 #수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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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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