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남 김해시의 한 냉면집에서 집단 식중독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곳에서 음식을 먹은 손님 34명이 식중독에 걸렸고, 이 가운데 60대 남성 한 명은 치료를 받다가 숨지기까지 했습니다.
이 남성의 사망 원인은 패혈성 쇼크였습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혈관까지 침투해 염증 반응을 일으킨 겁니다.
식약처와 김해시의 조사 결과 냉면에 올리는 달걀 지단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습니다.
여름에 주로 문제가 생기는 살모넬라균.
지난해 여름에도 분당, 성남, 서울, 고양, 파주까지 전국의 여러 김밥집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에도 김밥에 들어간 달걀 지단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게 문제였습니다.
[YTN 뉴스 (지난해 8월) : 경기도 성남 분당구의 김밥 전문점 두 곳을 이용한 뒤 식중독 증상을 보인 손님 수가 200명 가까이로 늘어난 가운데, 환자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약처 자료를 보면 최근 5년 동안 모두 6,838명이 살모넬라균으로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발생 현황을 월별로 보겠습니다.
딱 봐도 여름에 환자가 크게 늘죠.
전체 환자 가운데 5,133명이 7월~9월, 한여름에 집중됐는데, 무려 75% 정도입니다.
이번 주부터 장마가 시작되면서 폭염에 습한 날씨까지 더해져 음식물에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YTN 엄지민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624140426180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