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수십억 원대 금융사고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강릉경찰서는 10여 년 동안 공금 22억 원가량을 빼돌린 의혹을 받던 새마을금고 강릉 모 지점 직원 2명이 어제 자수해 횡령과 배임 혐의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최근 특별 감사에서 해당 지점의 회계 장부와 보유 현금이 22억 원가량 차이가 난다는 점을 발견했으며 두 직원이 횡령했는지, 회계 처리상 문제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0년 가까이 근무해온 해당 직원들은 횡령이 아닌 회계 처리를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송세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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