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오신환 / 전 국민의힘 의원, 김유정 / 전 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이준석 대표는 사면초가, 고립무원입니다. 거의 혼자 대결하고 있는 그런 분위기고요. 친윤 비서실장도 오늘 전격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윤심의 반영이다, 아니다, 이런 얘기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 전당대회는 97그룹의 잇따른 출마 선언으로 이재명 대 세대교체론 구도로 가는 것 같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에 이어 여당에서도 계속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인사들 사퇴 압박을 가하는 모습입니다.
오늘의 정국 현안을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당 대표 비서실장인 박성민 의원, 전격 사임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이준석 대표 비서실장이었잖아요, 박성민 의원이.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하고 상당히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오늘 전격 사퇴를 당내에서는 어떤 분위기로 받아들이고 있어요? 그게 정말 윤심일까요?
[오신환]
외형적으로 보면 윤석열 대통령과의 박성민 비서실장과의 관계, 또 박성민 비서실장이 지난 대선캠프에서 조직본부장을 맡아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요. 또 국회에 들어오기 전에 이미 대구 고검에 있을 때부터 친분관계가 있거든요.
그리고 이준석 대표가 박성민 비서실장을 지명하고 처음에 요청을 했을 때 본인이 굉장히 고사를 했어요.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통화를 해서 수락을 하게 된 그런 사연이 있기 때문에 심상치는 않지만 어제 미리 포항으로 박성민 실장이 와서 자기의 사정들을 이야기했다는 것으로 봐서는 이준석 대표가 그것을 수용한 것 같아요.
그래서 크게 의미를 확대하지 않기 위해서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마음이 담겨있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분명히 얘기를 하기는 하는데 어쨌든 외형적으로 보면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오신환 전 의원께서는 윤심이 포함돼 있지 않다라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어느 정도 반영이 돼 있다고 보세요?
[오신환]
저는 지금의 당 상황에 윤석열 대통령이 크게 관여하고 있지 않다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본인은 대통령으로서의 많은 현안들을 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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