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맛비 대신 무더위…주말 맑고 서울 34도
오랜만에 뜨거운 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늘 낮 동안 서울 30도를 넘어섰고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대구도 36.2도를 기록하면서 후텁지근했습니다.
당분간은 장맛비 대신, 무더위에 대비가 필요한데요.
주말인 내일도 서울은 34도, 대구는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7월의 첫 주말인 내일, 하늘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볕이 무척이나 뜨겁겠고요.
전국 대부분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모레 일요일은 다시 하늘빛이 흐려지겠고, 중부지방은 구름 양만 많아지겠지만 남부와 제주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당분간 공기는 깨끗하겠습니다.
내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보통'에서 '좋음'수준을 유지하겠고요.
다음주도 대기확산이 원활하고, 비구름의 영향까지 받으면서 미세먼지 걱정은 없겠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제 4호 태풍 '에어리'가 발생했습니다.
주말에는 오키나와를 지나겠고요.
다음주 초, 남해상에 근접하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수 있겠는데요.
아직은 변동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최신 예보를 틈틈히 확인해주셔야겠습니다.
다음주는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고요.
월요일은 충청이남에, 화요일부터는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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