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노동 정책 규탄" 대규모 집회…교통 혼잡 예상
[앵커]
오늘(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
총 4만5천 명 정도가 참여할 예정인데요.
서울 도심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두시간 뒤 열리는 민주노총의 전국노동자대회 준비가 한창입니다.
오전부터 집회를 예고하는 민중가요가 서울시청 일대에 울려 퍼지고 있는데요.
도로 한가운데 큰 무대가 설치돼 있고 곳곳에 현수막과 집회 장비들이 즐비합니다.
아직 본집회 시작 전이지만, 벌써부터 경찰이 교통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도로에는 안전고깔이 놓였는데요.
차량과 사람이 한데 몰리면서 운행과 보행 모두 원활하지 않습니다.
본 집회는 이곳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오후 3시부터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립니다.
약 4만5천 명이 모일 예정인데요.
집회가 끝난 4시 정도에는 대통령실이 있는 삼각지역까지 약 3만 명이 행진합니다.
오늘 대회에서 민주노총은 정부의 '반노동 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구체적으로는 임금과 노동시간 정책을 비판하고, 비정규직 철폐, 그리고 물가안정 대책 등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서울 도심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집회인 만큼 극심한 차량정체가 예상되니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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