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美도 인플레이션 공포...체감 물가 10% 넘게 급등 / YTN

YTN news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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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은경 / LA 리포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국의 물가상승률도 지난달 8.6% 급등하면서41년 만에 최대 폭의 상승을 기록했죠.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연준에서는 지난 5월과 6월 기준 금리를 0.5%p, 0.75%p씩 연이어 올리고 있지만 물가는 쉽사리 잡히지 않는 모습입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미국 현지 연결해서 들어보려고 하는데요. 미국 LA에 거주하고 있는 YTN 김은경 리포터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 계시죠?

[기자]
안녕하세요, LA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 한국의 소비자물가 6% 올랐는데 미국도 물가가 많이 올랐잖아요. 체감 좀 되십니까?

[기자]
미국 물가 정말 많이 올랐습니다. 앞서 말씀해 주신 대로 체감물가상승률 말고 진짜 소비자물가 상승률 8%로 지금 뉴스가 나오고 있는데요. 가솔린부터 식당 그리고 마켓 등 움직이면 모두 다 돈이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휴가철이 와도 여행은 가급적 줄이고 또 취미활동마저도 줄이고 주말도 가급적 집에서 보내자는 분위기가 만연합니다.


수치는 8% 정도지만 체감하는 물가는 또 다를 것 같아요. 체감은 얼마나 하십니까?

[기자]
체감물가상승률은 제가 생각할 때 적어도 20% 이상인 것 같습니다. 이 수치도 제가 여유를 두고 드린 수치이기 때문에 실제로 친구들과 대화할 때는 모든 게 마치 2배로 오른 것 같다, 이렇게 말을 할 정도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가솔린부터 마켓의 장바구니 물가까지 사실 오르지 않은 걸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처럼 2배가 올랐다, 이렇게 말을 할 수 있겠습니다.


안 오른 게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가장 많이 올랐다고 느끼시는 게 어떤 게 있으실까요?

[기자]
아무래도 미국에서 가장 필요한 게 바로 자동차일 텐데요. 그래서 그런지 가솔린 가격이 아주 가장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수치로 따져보자면 저의 중형차 같은 경우 예전에는 한 탱크를 가득 채웠을 때 60달러 정도였다면 지금은 85달러에서 90달러 정도를 내야지만 한 탱크가 가득 채워집니다. 따라서 35~40% 정도로 가솔린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기름값이 많이 오르다 보니까 미국에서는 기름차 대신에 전기차를 찾는 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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