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이 방역 규제를 완화하자마자 또다시 곳곳에서 코로나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상하이 봉쇄로 전 세계가 공급망 차질의 고통을 겪은 터라 중국은 물론 다른 나라들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윤석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 동부 안후이성의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4일 하루에만 231명이 확진되는 등 단 사흘 만에 800명이 넘는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런동 / 안후이성 쑤저우시 부시장
-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6차례 실시하는 등 3백만 건의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문제는 안후이성의 감염세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경우입니다.
집단 감염이 가장 심각한 쓰셴현은 장쑤성과 경계를 맞대고 있고, 이곳 주민 상당수가 장쑤성 우시시 등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시시의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은 회사 내 체육관에 근로자가 머물 1인용 텐트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