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낙태권 폐기 대응해 공중보건 비상사태 검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것을 검토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가 그런 권한이 있는지 직원들에게 살펴볼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대법원은 연방 차원의 낙태 권리를 지난달 24일 공식 폐기하고 낙태에 관한 결정 권한을 각 주(州)로 넘겼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주는 낙태금지법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미 공중보건서비스법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은 90일간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해 대응에 필요한 자원을 동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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