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공격용 소총 판매 금지' 호소...지지율은 '불안' / YTN

YTN news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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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격용 소총 판매 금지 등 총기 규제 강화를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총기 구매뿐만 아니라 이제는 총기를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하는 법도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기 안전법이 미국 의회를 통과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백악관에서 열렸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어린이 사망 원인의 1위는 총기 사고이며 교통사고나 암보다 많다고 두 차례나 반복해서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오늘 이 법은 우리가 추구하는 국가를 위해 필요한 일입니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 우리의 아이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생명에 관한 것입니다.]

앞서 미국 의회는 총기 구매자의 신원 조회를 강화하는 내용의 총기 안전법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연발사격이 가능한 공격용 소총 판매와 대용량 탄창 판매 금지 조항 등이 빠지면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최근 일리노이주와 뉴욕주 등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들은 한결같이 AR-15 같은 공격용 소총을 범행 도구로 이용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94년부터 2004년까지 공격용 소총 판매가 금지됐을 당시 총기 난사 사건이 감소했지만, 법이 만료돼 해당 무기 판매가 재개되자 총기 난사 사건이 3배로 증가했다"고 탄식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드시 공격용 소총 판매가 중단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높은 물가 상승 등의 여파로 지지율이 급락하는 상황에서 중간선거와 재선 가도를 앞두고 총기 규제 이슈에 집중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79세로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인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나 지지율 급락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인 뉴욕타임스가 시에나대와 함께 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의 64%가 2024년 대선에서는 다른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YTN 강성옥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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