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중부 강한 비...내일까지 최대 80mm

여전히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나마 지금 중북부 지역은 비가 잦아들었는데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남부와 충청 북부 쪽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시간당 30~40mm 안팎의 장대비가 내리는 곳도 많은데요.

호우특보도 확대가 되면서 충남 천안과 아산 그리고 예산에도 내려졌고요.

서울 서남권을 비롯해 일부 수도권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밤에도 중부지방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요.

또 중부 서해안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에 달하는 돌풍도 불겠습니다.

내일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 호남과 경북 지방에 30에서 80mm.

서울을 비롯한 경기 북부와 영서 그리고 전남과 제주도에는 10에서 6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비는 내일 오전이면 대부분 잦아들겠습니다.

하지만 비구름이 지나간 뒤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후에는 소나기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에 내리겠고요.

양은 5~20mm가 예상됩니다.

한편 이 잠잠했던 더위도 다시 강해질 텐데요.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24도, 부산 25도에서 시작을 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이 32도, 춘천 31도, 청주 32도, 대구가 34도까지 올라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모레를 비롯해서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 동안에도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가 자주 지나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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