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여권이 '탈북 어민 북송 사건'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 반인도적, 반인륜적 범죄행위였다면 북송했을 때는 왜 아무 말 없었느냐고 반박했습니다.

우 비대위원장은 어제(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국정조사나 특검구성 요구에 대해 원내 사안이라면서 답을 피하면서도 그때는 가만히 있다가 이제 와서 국면전환용으로 사건을 쟁점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지율 저하로 힘들어진 여권이 유독 남북문제를 정략적 카드로 쓰는 것처럼 보인다며 국민이 이를 평가할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우 비대위원장은 그러면서 이 사건은 명백히 어민 16명을 살해한 흉악범들을 범죄인 인도 차원에서 북송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YTN 라디오에 출연해선 북송 사진을 공개한 통일부를 향해 그때는 잘했다고 하고는 입장을 바꿔 얄밉다면서 장관 바뀌었다고 번복시키는 것이 공무원들을 괴롭히는 것이고, 공무원들도 하라니까 하지만 얼마나 양심에 가책이 있겠느냐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YTN 정현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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