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가 모두 제헌절 행사를 맞아 국회에 참석한 가운데, 후반기 원 구성 시한으로 약속한 오늘 협상이 급진전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정부, 대통령실과 고위당정협의회를 갖고 코로나19 상황과 세법 개정안 등을 논의합니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후보등록이 시작되면서 이재명 의원도 당권 도전을 선언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먼저, 중단됐던 원 구성 협상 오늘은 어떻게 진행될 걸로 보입니까?
[기자]
일단 여야 모두 금요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진행된 원내대표 회동 이후 별다른 움직임은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오늘 오전 제헌절 행사로 지금은 국회에 양당 지도부가 모두 모인 상태입니다.
여야는 지난 14일 수사사법체계개혁 특위 구성에 잠정 합의했지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자리를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방송장악' 의도를 갖고 있다고 서로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과방위의 '방송 정책' 관련 기능을 조정한다는 논의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단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했던 원 구성 마무리 시한은 오늘까지인 만큼 협상이 급진전 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정부, 대통령실과 고위 당정협의회를 갖는데, 어떤 내용들이 나올 예정입니까?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과 한덕수 국무총리,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은 오늘 오후 총리 공관에서 만납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2번째인데요.
먼저, 대폭 늘어난 코로나19 확진자 상황과 관련해 질병관리청 등의 보고가 있을 예정입니다.
여기에 민생 경제 상황은 물론이고, 3고 현상에 맞서 기업들의 세 부담 완화를 위한 세법 개정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국민의힘은 협의를 마친 뒤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오전에는 권성동 직무대행의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도 예정돼 있는데,
원 구성 상황은 물론이고, 권 대행의 지역구 자원 봉사자 우 씨를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으로 추천한 것과 관련해 이해 충돌 의혹이 일며 관련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부터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시작됐다고요?
[기자]
오늘부터 8.28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시작됐... (중략)
YTN 박기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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