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시 코로나 상황이 심각합니다.
하루 11만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와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았는데요.
지금 추세라면 다음 주에는 20만 명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경아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일본도 최근 급격히 감염자가 늘었죠?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일본에서 어제 하루 나온 확진자 수가 11만 명을 좀 넘었습니다.
지난 2월 하루 최다였던 확진자 수 10만 4천 여명을 5개월 만에 뛰어넘었습니다.
일본은 지난 2020년 2월 이후 6차례 코로나 확산 시기를 거쳤는데요.
재확산 조짐은 지난달 말부터 이미 시작됐습니다.
이달 들어서는 전주에 비해 일일 감염자 수가 2배 이상 뛰었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는 이미 7번째 유행에 들어섰다는데 이견이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처럼 1주일 새 2배씩 뛰면 다음 주에는 하루 20만 명을 넘길 수도 있다고 일본 정부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위 BA.5(비에이오)가 주류가 돼 가고 있는 점이 급속한 확산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달 초 일본 내 감염자 중 BA.5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절반 정도였는데요.
다음 달에는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망자와 중증 환자는 지난 2월과 비교할 때 1/10 수준으로 적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감염 추세로 환자가 늘 경우 이에 비례해 사망, 중증자도 늘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은 대부분 완화됐지만 이런 추세라면 코로나 규제가 다시 강화되지 않을까요?
[기자]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나 준 긴급사태를 발령해 영업시간 등을 제한하는 규제는 현 단계에서는 취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유행을 겪으면서 강화된 대응 능력을 전면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건데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가뜩이나 어려운데 코로나 규제로 경기를 더 악화시킬 수는 없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입국 규제도 당분간 지금 이상으로 강화하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왕래가 많은 주요국 등의 감염 상황이 변수입니다.
일본에서는 이번 주부터는 의료종사자 등 800만 명에 대한 4차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시행해오다 급속... (중략)
YTN 이경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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