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는 6만 8천여 명으로 나흘째 7만 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는 일주일 전보다 2배 증가하는 등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기자]
네, 신현준입니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세가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6만 8천632명입니다.
확진자는 어제 발표보다 2천5백 명 넘게 줄었지만, 나흘째 7만 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주일 전보다는 3만 명 가까이 늘어 1.77배, 2주 전과 비교하면 5만 명 가까이 늘며 3.56배로 더블링까지는 아니지만 확산세는 뚜렷합니다.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 보면 지난 4월 22일 이후 13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입니다.
유형별로는 국내 발생이 6만 8천309명, 해외 유입이 323명입니다.
재유행이 시작한 뒤 3주를 넘어서면서 피해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3명 늘어 130명인데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 65명과 비교하면 2배로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1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만 4,825명입니다.
사망자가 30명을 넘긴 것은 지난 5월 28일 이후 55일 만입니다.
다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8.2%로 하루 전보다 0.8%포인트 올라갔지만 아직은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BA.5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75 일명 '켄타우로스' 감염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3명이 됐습니다.
이 세 번째 확진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50대로, 3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지난 18일 증상이 나타나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경증으로 재택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데 앞선 선행사례 2건과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정부가 재확산에 대비해 의료대응뿐 아니라 감기약 수급 같은 사회적 시스템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얘기가 밝혔죠?
[기자]
네, 이상민 중대본 제2차장은 먼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며 4주 전과 비교하면 9.5배 급증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재확산 추세에 맞춰, 병상과 치료제 추가 확보, 진단검사 역량 확충뿐 아니라 감기약 수급 관리와 화장시설 재정비 등을 통해 재유행에 선... (중략)
YTN 신현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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