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김승배 /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장마는 다음 주 27일이면 끝나고요. 본격적인 한여름 무더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간 이어질 거라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유럽에서는 40도가 넘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사망자가 속출하는 등 기상이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날씨 전망 알아봅니다. 김승배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본부장님, 이제 올여름 장마는 끝나가고 있는데 주로 중부 지방에 많은 비를 뿌렸던 것 같아요. 남부지방이나 제주도에는 비가 많이 왔다 이런 얘기는 못 들었던 것 같아서 어떤 특징이 있었나요?
[김승배]
그렇습니다. 올 장마가 지난 6월 21일 제주에서 시작했는데 아주 미약했어요. 그런데 중부지방에서 23일, 24일 폭우가 내렸고 올 장마 특징을 보면 중부지방에는 많이 내렸습니다. 서울에 한 586mm니까 1년 평균 강수량이 한 1200~1400mm니까 거의 약 반절이 이 장마철에 비를 벌어들인 거죠. 그런데 제주, 남부지방. 그러니까 전라남도, 경상도, 충청 이남 쪽은, 대구는 167mm밖에 내리지 않았거든요. 그러니까 서울에 비해서 약 3분의 1. 전체적으로 그 비가 자주 오는 제주도 한 187mm, 6월과 7월 두 달 동안에. 전국이 다 봄부터 가뭄이 들었는데 중부지방은 이번 장마에 부족한 비를 채웠고 충청이남지방은 겨우 200mm 안팎의 비가 내려서 중부지방과 남부 좁은 땅덩어리인데 그렇게 큰 차이를 보인 게 특징입니다. 그 원인이 장마전선이 주로 중부지방에 걸쳐서 영향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장마를 변칙 장마, 장마 양극화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애초에 이 현상은 왜 벌어진 거죠?
[김승배]
이 장마는 6~8월이 여름인데 봄에서 본격적인 여름으로 넘어가는 중간에 우리나라에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이에 초여름에 장마라는 계절이 있거든요. 약 한 달 정도 되는 계절인데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들이 올라오고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는 남아있고, 아직. 이 두 큰 공기덩어리, 기단이 대치를 하거든요. 일본 남쪽, 중국 남쪽에서 대치를 하다가 점점 올라오거든요. 그게 체계적으로 제주 비 오고, 남부 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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