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밤에도 열대야…주말 중부 폭염·남부 태풍 영향 비

지도에 붉은 색을 띄는 지역, 오늘 한낮 35도를 넘어선 지역입니다.

특히 분당은 한낮 37.7도를 기록했는데요.

깊은 밤이 되어서도 열기가 쌓여있습니다.

현재 체감온도 서울 31.4도, 서쪽 내륙 중심으로 30도를 넘어 있습니다.

내일 최저기온이 서울 27도, 광주와 부산은 26도선까지 내려오는데 그치면서, 오늘 밤에도 더위로 인해서 불편함 느끼시는 분들이 많겠습니다.

서울은 나흘째 열대야 현상을 보이겠습니다.

주말에도 폭염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은 오늘만큼이나 덥겠는데요.

내일 낮 기온, 서울과 춘천 35도 예상되고요.

서울을 포함한 많은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무더위 속 소나기도 찾아옵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전국 내륙에, 모레 일요일에는 중부에 5~4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한편, 내일부터 제주와 남부는 제5호 태풍 '송다'의 간접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 오전 제주에 비가 시작돼서 내일 밤 남해안으로 확대하겠고요.

모레 오전에는 남부지방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제주 산지로 많게는 300mm,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에 80mm 이상입니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 사이에 제주와 남해안에 강한 비와 돌풍이 집중되겠습니다.

전남과 제주해안으론 너울성 파도도 예상됩니다.

태풍 대비 철저하게 하셔서, 안전한 주말 보내셔야겠습니다.

생활날씨였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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